2025.06.09 매매일지

주식을 첨 공부하던 때는 주식 투자는 타점에 비기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어떤 타점에 들어갈 것인가에 대해서 많이 고민했었다. 책도 보고 유튜브도 보면서 고수들의 비기를 찾으려 부단히 노력했던 것 같다. 시스템 트레이딩 로직도 만들어 보았다. 어찌어찌 수익은 났지만 과체적된 프로그램이었는지 갈 수록 이익이 줄어들었고, 결국 현재는 쓰지 않고 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참 아까운 시간이다. 주식투자라는 것은 결국 어떤 주식을 사느냐 인 것 같다. 타점은 중요하지 않는 것 같다. 좋은 주식, 트렌드에 맞는 주식을 사면 왠만하면 수익이 나는 것 같다. 최근 매매 방식은 좋은 주식을 돌파 타점에 사는 것이다. 돌파 타점의 좋은 점은 주식의 힘을 가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뇌피셜) 중요한 구간을 뚫어 주는 돈의 힘으로부터 주식의 의지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돌파 구간에 물량이 쏟아져 나오기도 하지만.... 소위 짱돌)

요즘 시장이 너무 좋다. 그래서 계속 경계 중이다. 오버하지 않을까, 방심하지 않을까, 수익에 도취되지 않을까, 이런 시장이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게 아닐까, 의심하고 의심하고 또 의심 해야한다. 수익에 자만하지 말고, 기본에 충실하고 좋은 습관을 만들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래도 요즘의 나의 매매를 한가지 칭찬한다면, 실수도 많고 손절도 많지만 작은 손실로 마감하고 수익 구간에서 불타기를 한다는 점이다. 하락하는 주식에 물려서 포지션을 키우고 결국 큰 손실로 마무리하는 그런 악순환에서 일단은 조금 벗어난 느낌이다. 좋은 습관을 계속 길려 월천 가자~~~~